전체 글9 500일의 썸머, 여름 안에서 톰의 사계절이야기 영화 제목 : [500] days of summer, 2010년 내가 썸머 같아서, 톰이 그 친구 같아서. 2010년 여름, 한창 푸르르던 나이였고 매일매일이 설레는 대학생 1학년이었다. 같은 동아리 안에서 함께 놀며 정 반대같지만 눈이 가던 그 친구와 영화 속 조셉 고든 래빗이 외모가 닮아 보였다. 우린 '썸'을 타고 있었고 '썸머'와 '톰'의 모습도 우리를 닮았었다. 때 마침 그 시기에, 때 마침 그 영화가 개봉해서 나를 비춰낼 스토리가 생긴 게 좋았다.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얼버무리고 도망쳐버려서 놓치게 된 사랑이 아쉬운 연애남녀들이 꼭 봤으면 하는 영화다. '썸머'가 나쁜 여자였는지 아닌지만 찾아가며 영화를 감상하면 영화의 20-30% 정도만 감상하여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2023. 3.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