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포벤데타리뷰1 V의 향연, 최고의 디스토피아 브이포벤데타 영화리뷰 영화명 : V for Vendetta (2006) 사막화 자원부족 이런 거 말고, 가장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머지않은 미래의 영국, 밤 11시가 되면 통금이 생기고, 텔레비전에는 국영방송만 흘러나온다. 뉴스에서는 거짓 뉴스와 선전을 포장한 비평뿐이고, 오락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들의 머릿속을 비우고 멍청하게 만드는 의미 없고 자극적이기만 한 예능과 영화가 나올 뿐이다. 음악은 어디에서도 흘러나오지 않고,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모두 영국의 흐린 하늘의 색을 닮은 무채색의 옷만 입어 비가 오는 날엔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노인정에는 영국의 국기도 아니고, 영국을 점령한 당의 표식이 가장 잘 보이는 공용 공간에 놓여있고, 그 당의 대표의 사진이 걸려있다. 마치 머지않은 북쪽 나라의.. 2023. 8. 27. 이전 1 다음